반응형
폴란드의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Krzysztof Penderecki는 1960년 52개 현악기에 의한 '히로시마의 희생자를 위한 애가'를 작곡했다. 이 곡은 52대의 현악기(바이올린 24대, 비올라 10대, 첼로 10대, 더블 베이스 8대)로 연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의 참상을 표현한 이 곡은 현악기의 특수한 주법을 통해 불규칙적으로 타악기 느낌의 연주 음향을 만들어 냄으로써 전쟁의 참상을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을 나타낸다. 펜데레츠키는 새로운 주법과 특이한 음향 효과를 통해 음악미를 추구하였다.
* 이 작품은 '8분 37초 동안 연주된다'고 해서 제목이 '8분 37초'였으나 '히로시마 희생자를 위한 애가'로 바뀌었다.
반응형
'대중 음악 > 사회 속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분음으로 이루어진 밀집 음군 - 히로시마 희생자를 위한 애가 (0) | 2015.12.08 |
---|---|
'히로시마 희생자를 위한 애가' 악보와 특수 주법 (0) | 2015.11.23 |
음악, 평화를 꿈꾸다 (0) | 2015.10.24 |
<라 쿠카라차La cucaracha>의 원 가사와 악보 (0) | 2015.10.09 |
멕시코 농민혁명과 <라 쿠카라차> (0) | 2015.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