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만들어 내는 소리는 음악적인 소리와는 다르다. 바람 소리가 때로는 휘파람 같은 소리를 내거나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가 마치 선율처럼 들릴지는 모르지만, 자연이 만드는 소리가 곧 음악적인 소리인 것은 아니다. 


자연의 소리는 음악적 소리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음악적 세계의 소재임을 살펴볼 수 있다. 반대로 아름다운 음악 소리는 자연의 소리와 같은 자유스러움을 가져다 준다.



얼음장 밑으로 물 흐르는 소리. 동굴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천둥 소리, 바람에 낙엽 구르는 소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