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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는 북으로 장단을 맞춘다. 판소리에서 북 치는 사람을 고수라 하는데, 고수는 장단을 치면서 '얼씨구', '좋다' 등의 추임새를 넣어 소리의 흥을 살리고 소리의 극적 요소를 북돋워 준다. 판소리에서 이 같은 역할을 하는 고수의 비중을 두고 예부터 '일 고수 이 명창'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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