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樂이란/소리 이해

사람의 목소리 - 소리 탐색

앞으로가 2015. 8. 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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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목소리는 '목소리'라는 단어 그대로 단순히 목에서 발생되는 소리가 아니다. 성대가 똑같이 진동하더라도 혀의 위치, 입 모양에 따라 목소리는 달라진다. 흔히 '두성'이라고 하는 소리 역시 성대와 가까이 있는 머리 속의 공간들이 공명을 위한 울림통 역할을 하여 나오는 소리를 말한다. 이와 같이 목소리는 목뿐만 아니라 관련된 여러 기관들이 상호 작용하여 발생한다.


사람은 자신이 내는 목소리를 귀로 듣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조절한다. 이 점은 시각과 청각의 큰 차이점을 말해 준다. 즉 눈은 외부의 사물을 보고 뇌에 전달하지만, 귀는 외부의 소리를 듣고 전달할 뿐만 아니라 이를 모니터링 하여 소리를 내는 데 조정자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소리의 진동을 가능하게 하는 공기의 흐름은 호흡기로부터 나오고 인체의 각 부분들이 공명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인체의 상반신 거의 모든 부 분이 소리를 내는 데 사용된다고 할 수 있다.



변성기


사춘기가 되면 후두가 커지기 시작한다. 따라서 성대가 두껍고 길어져서 목소리가 낮고 굵어진다. 이런 변화는 여자 아이보다 남자 아이에게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남자 아이들의 음성은 눈에 띄게 굵어지다가 고음을 낼 수 없게 되는데, 이런 시기를 변성기라고 한다.


소리의 높낮이는 성대의 길이에 의해 좌우되는데, 성대가 짧으면 고음이 나고 길면 저음이 난다. 남녀의 목소리는 약1옥타브의 차이가 있으며, 옥타브에 따라 진동수는 두 배씩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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