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음악/사회 속 음악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후배들에게

앞으로가 2016. 4. 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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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좋은 말만 해주고 싶고, 또 모두가 잘 될 거라는 말을 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졸업 후 음악으로 직업을 택하고 살아가게 될 때 적잖은 벽이 여러분들 앞에 있고, 결코 한 1, 2년 열심히 한다고 자기 분야에서 출중한 실력을 갖고 성공하기란 무척 힘들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아는 훌륭한 연주자나, 작곡자, 편곡자, 그리고 가수들도 대부분 힘든 시간을 보낸 시기가 있었고, 그런 시간들을 잘 견디며 실력을 키워 왔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제 주위에서 몇 년 열심히 하다가 포기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곤 합니다. 그만큼 성공하고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음악인이 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제가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싶은 후배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여러분들이 실용음악을 전공하려 할 때 음악을 생업으로 삼을 것인지 아니면 그냥 취미 정도로 음악을 할 것인지를 신중하게 생각한 후에 실용음악과로의 진학을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전공을 택하든지 음악을 직업으로 택해서 살아가는 것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단 힘들다는 것을 염두에 두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결정을 내렸을 때는 이후에 후회하지 않도록 프로다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음악도로서의 길에만 매진하길 바랍니다.


- 후배를 기다리는 선배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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