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은 중금, 소금과 함께 신라의 삼죽三竹 가운데 하나이다. 젓대라고도 부르며, 정악 대금과 산조 대금이 있다.



대금은 취공 1개, 청공 1개, 지공 6개와 음높이를 맞추기 위한 칠성공이 있고, 청공에는 청을 붙여 연주한다. 청은 갈대 속에서 뽑아낸 얇은 막을 말하며 대금을 연주할 때 미묘한 음의 떨림으로 대금 소리를 신비롭게 만들어 내는 구실을 한다.


'영상회상', '여민락', '보자허', '낙양춘', '본령' 등의 정악에 사용되고, 시나위, 민요, 산조 등 민속악에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