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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시대에는 중국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선진화 된 음악 문화가 만들어졌으며, 서역 문화를 받아들여 오현, 금, 쟁, 피리, 횡취, 소, 고 등의 서역 악기가 유입되었다. 또한 왕산악이 진나라의 칠현금을 개량하여 거문고를 제작하고 악곡을 지어 연주하였다. 고구려의 가요로는 '공후인', '황조가' 등이 있다.
황조가
꾀꼬리 오락가락
암수 서로 노니는데
외로워라 이 내 몸은
뉘와곰 돌아가랴
고구려의 춤과 음악, <가무도>
고구려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춤은 추며 음악을 연주하였을까?
고구려 사람들의 춤을 추는 모습은 고구려 무용총 무덤 벽화인 <가무도>에 잘 나타나 있다. <가무도>를 살펴보면 5명의 사람이 차례대로 선채로 춤을추고 있다. 중국의 역사책 『구당서』를 보면 맨 앞 새의 깃으로 장식한 붉은 색의 비단 모자를 쓴 사람은 노래를 불렀고, 뒤에 모자를 쓰지 않은 네 사람은 춤추는사람이며,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춤을 추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무도>에 나오는 사람들이 입은 옷의 소매가 매우 긴 것이 마치 오늘날 우리나라 춤에서 사용되는 한삼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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