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樂이란/간편 음악사

'금동 대향로'로 본 백제 음악

앞으로가 2015. 5. 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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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시대에는 중국 남조 등과 교류하여 불교 및 횡적, 군후(거문고), 막목 등의 악기가 들어왔고, 미마지가 중국의 오나라에서 배운 기악무(지금의 '양주별산대놀이'와 유사함)를 일본에 전하였다. 악곡으로 '정읍사', '선운산', '무등산', '방등산', '지리산' 등이 있다.


다섯 악사의 <금동 대향로>


금동 대향로는 나성과 부여 능산리 고분군 사이 조그만 계곡에서 발견된 대형 향로이며 궁정 제례 때 사용되었다. 금동 대향로에서 악사 다섯명이 등장하는데, 이는 불로장생하며 살고 있는 신선들을 표현한 것이다.


금동 대향로에는 여러 명의 신선 외에도 동물, 산수 등이 다채롭게 등장한다. 악사들의 연주에 맞추어 기러기들은 노래하며 봉황새는 마치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은 모양새이며, 관악기 둘, 현악기 둘, 타악기 하나로 조화롭게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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