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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현재 가장 오래된 음악사의 증거물이다. 여러 문양을 'ㄱ'자 형태의 절벽 암반에 새긴 바위 그림으로, 탈을 쓴 무당, 짐승과 사냥꾼, 고래와 물고기, 배를 타고 고래를 잡는 어부의 모습 등이 잘 표현되어 있다.
그 당시 사람들은 이와 같은 모습의 그림을 왜 바위 위에 묘사했을까? 그것은 아마도 동물들이 번식하여 사냥감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린 것으로 여겨진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반구대 암각화가 채취 및 수렵 생활 당시의 풍요와 다산을 바라는 마음을 주술적인 굿 장면(사냥굿, 범굿)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위 사진은 1982년 반구대 암각화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2008년 촬영된 사진으로, 바위 표면과 그림이 너무 훼손되어 그림을 눈으로 식별하기어렵다. 현재 반구대 암각화는 물 속에 잠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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