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樂이란/리듬과 장단

리듬을 분류해 보면

앞으로가 2015. 4. 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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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량 리듬measured rhythm


박절 리듬과 마찬가지로 각 시가는 박의 배수 또는 분수로 이루어지나 박자가 자유롭게 변화하기 때문에 악센트가 규칙적으로 계속 일어나지 않는 리듬으로, 그레고리오 성가의 리듬이나 근세 러시아 성가, 시리아 성가, 17세기 프랑스의 레치타티보 등이 이에 속한다. 정량 리듬은 바르토크, 스트라빈스키, 메시앙 등이 사용하면서 현대 음악에서도 중요시되었다.



자유 리듬free rhythm


일정한 단위의 시가를 가지지 않는 리듬으로, 오늘날의 정량 기보법으로는 표기하기 어렵다. 자유 리듬은 한국, 인도 등 아시아의 음악이나 헝가리 등 유럽의 옛 민속 음악에서 볼 수 있다. 악상 기호인 rall., accel., rubato 등도 자유 리듬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박절 리듬metrical rhythm


각 시가가 박의 배수 또는 분수를 이루며 일정한 간격으로 규칙적인 셈여림이 계속 일어나는 리듬이다.


흔히 볼 수 있는 2박자나 3박자 등 일정한 박자를 가진 음악은 모두 이에 속한다. 세로줄을 써서 표시하며, 세로줄의 바로 오른쪽 음표가 박절적 악센트를 지닌다.



* 모드 리듬modal rhythm


12세기 후반에서 13세기에 사용된 다성 음악의 리듬 정형이다. 3박자에 바탕을 둔 6개의 리듬 정형을 기초로 하여, 실제로 작품에 응용할 때에는 이 정형을 악구의 길이에 따라 여러 번 되풀이 하였다. 그 정형의 반복 횟수를 지시한 것을 중세의 용어로는 '오르도'라고 하며, 리듬 정형과 오르도를 결합하여 일정한 패턴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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