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法과 정치/민주 정치란

정치의 양면성 상상하기

앞으로가 2015. 5. 8.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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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뒤가 모두 얼굴인 야누스Janus는 로마 도시의 경계를 지키는 '문의 수호신'으로 여겨졌다. 로마의 초대 왕 로물루스가 집권할 당시 로마를 공격한 사비니 인들에게 야누스가 뜨거운 분수를 내뿜어 물리쳤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그래서인지 로마의 모든 신 중에서 가장 먼저 제물을 받는 신이기도 하였다. 1월을 나타내는 'January'로 야누스의 달이라는 뜻의 라틴어 'Januarius'에서 유래하였다. 1월은 지난해를 돌아보고 올해의 일들을 계획하면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문과 같은 시기이기 때문에다.



  • 군주는 인간과 동물의 두 가지 본성을 겸비해야 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많은 영웅의 스승인 케이론Chiron은 켄타우로스의 일족인 반인반마半人半馬이다. 이는 군주가 인간과 동물의 본성을 모두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그중 하나라도 없으면 쓸모가 없다는 것을 상징한다. 또한, 군주는 사자와 여우를 모범으로 삼아야 한다. 사자는 함정에 빠지기 쉽고 여우는 늑대를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군주는 늑대를 이길 힘을 가진 사자이면서 함정에 빠지지 않는 여우가 될 필요가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겉모습은 항상 신실하고 인자하게 보여야 한다.

- 마키아벨리, "군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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