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法과 정치/정치의 성립

무관심과 혐오증이 많아지길 바라는 쇼 정치꾼들!

앞으로가 2015. 10. 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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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 민주주의에서 선거철만 되면 항상 투표율이 낮아서 문제라지만 부르주아 정치인들은 원래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해지길 바랄 뿐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치인들은 국민이 정치에 넌덜머리가 나서 더는 관심 두기를 거부하도록 유도해 왔다. 이렇게 사람들이 정치와 정치인이 지겨워서 나가떨어지도록하는 능력이 탁월할수록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능력 있는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정치에 무관심한 우민愚民들이 많아질수록 정치인들은 자유롭게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해 왔다. 자신들이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이런 우민들은 부정부패에도 무감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을 보호하고 지켜 줄 소수의 극렬 지지자들뿐이다. 우민을 양산하는 능력이 탁월한 정치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유형의 정치인은 바로 국민이 정치에 적극적인 관심을 두고 개입하게 하는 카리스마 있는 정치가이다.


- 찰스 스트릭랜드, "정치의 심리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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