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樂이란/소리 이해

소리의 물리적인 속성

앞으로가 2015. 4. 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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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높낮이


일반적으로 여자의 목소리는 남자의 목소리보다 높다. 또한 몸체가 작은 악기는 높은 소리가 나고 큰 악기는 낮은 소리가 난다. 이러한 소리의 높낮이는 진동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높은 소리는 진동수가 많고, 낮은 소리는 진동수가 적다. 진동수가 많은 소리는 짧은 파장을 갖고 진동수가 적은 소리는 긴 파장을 갖는다. 


소리의 진동수의 단위는 헤르츠Hz이다. 1885년 오스트리아 빈 회의에서 음악에 쓰이는 음높이를 통일시키기 위하여 1초 동안의 진동수를 기준으로 가(A)음을 435Hz로 정하였다. 최근에는 표준 음고 보다 약간 높게 440Hz로 조율하여 쓰기도 하는데, 이를 연주 음고concert pitch라고 한다. 




소리의 강도와 음량


소리는 강도에 따라 진동의 폭이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의 귀에 도달하는 음량 역시 다르다. 예를 들어 북을 세게 치면 진폭이 커지며 큰 소리가 나고, 반대로 북을 약하게 치면 진폭이 작아지기 때문에 작은 소리가 난다.


큰 소리는 그 진동을 우리가 느낄 수 있고 주변의 물체를 흔들 수도 있다. 서양 음악에서는 일반적으로 pp, p, mp, mf, f, ff 범위의 6가지 기본 강도를 가진다. 



소리의 속도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을 때 모든 악기의소리는 동시에 전달된다. 악기의 재질 또는 연주 방법이 다르다고 해서 소리가 먼저 들리거나 나중에 들리는 일은 없다. 소리가 퍼져 나가는 속도는 소리를 내는 물체와는 관계가 없고, 소리를 전달하는 매질(공기, 물, 금속 등)에 따라 달라진다. 


소리의 속도는 빛의 속도보다 느린데, 천둥과 번개가 칠 때 번개가 먼저 보이고 천둥소리가 나중에 들리는 이유는 빛과 소리의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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