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념으로서의 민주주의는 기본적으로 자유와 평등의 조화와 균형을 추구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양자의 조화로운 균형을 달성하기는 어려워서 사회적 상황이나 역사적 배경에 따라 우선시하는 가치가 달라진다.


정치 형태로서의 민주주의를 채택하는 경우에도 사회적 상황이나 역사적 배경에 따라 추구하는 이념이 다르게 나타난다. 원론적으로는 자유와 평등의 조화와 균형을 천명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다르게 나타난다. 원론적으로는 자유를 우선시하거나 평등을 우선시하여 이념의 차이를 보인다.


자유 민주주의는 자유와 평등이 대립하거나 충돌할 때 자유를 우선시하는 민주주의를 말한다. 역사적으로 신분제나 종교, 국가 권력 등에 의해 개인의 권리가 억압되고 침해 당하는 일이 되풀이되면서 많은 사람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이념으로서 자유를 주장해 왔다. 근대 이후 오늘날에 기르기까지 많은 국가가 자유 민주주의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자유 민주주의를 헌법의 기본 기념으로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