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자

리듬의 특성을 살려 창의적으로 배열하다 보면 리듬의 구조와 박자의 관계를 이해하게 되며, 주제의 발전은 물론이고 작곡의 기본틀을 만들 수 있게 해 준다. 다음의 순서대로 해 보면 작곡법에서 리듬의 발전이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다.

음악에서 리듬은 다른 요소들과 함께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생명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작곡가들은 곡을 창작할 때 리듬과 선율을 다양하게 고안하여 음악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그중 리듬은 주제의 발전은 물론이고 곡의 기본틀을 만들 수 있게 해 주며, 다양한 리듬 구조의 변화를 통하여 악곡의 수준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음악에서 빠르기, 즉 속도는 리듬과 매우 깊은 관련이 있다. 대부분의 악곡은 빠르기가 정해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메트로놈의 숫자를 악보에 표시하거나 빠르기말 등의 지시어로 표시한다. 메트로놈 일정한 속도로 음악의 빠르기를 나타내는 기계이다. 시계추의 원리를 응용한 것으로 흔들이[振子] 아래쪽 끝에 추가 달려 있고, 진동 주기는 위쪽에 있는 추를 오르내려 조정한다. 흔들이는 똑딱거리는 소리를 내어 박을 새기고 벨을 울려 박자를 알린다.

애프터 비트after beat : 4박자의 리듬 구조에서 둘째 박과 넷째 박에 강박이 놓이는 것을 말한다. 스트레이트 비트straight beat : 균등한 분할 박을 말한다.바운스 비트bounce beat : 기준박이 1차적 또는 2차적으로 삼등분 된 후 2:1 또는 1:2의 비율로 분할된 박을 말한다. 애프터 비트는 백 비트back beat라고도 하며 대부분의 대중 음악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바운스 비트는 템포에 따라 퀵quick, 메디움medium, 슬로우slow 바운스로 세분되며, 스윙swing, 셔플shuffle, 홍키통키honkytonky, 부기우기boogie woogie, 슬로우 락slow rock 등의 리듬이 이에 해당한다.

센내기(내림박down beat) : 마디의 제1박으로 센박이 되는 기본박을 말한다.여린내기(올림박up beat) : 강박 이외의 박으로서 곡이 못갖춘마디로 시작될 때 등이 해당되며 다음과 같이 세부적으로 구분된다.

다박자multi meter : 매 소절 또는 2~3 소절마다 박자가 변하는 것을 말한다. 변박자라고도 한다.복합 박자poly meter : 둘 또는 그 이상의 박자가 수직적 또는 파트별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홑박자simple time 2/4, 3/4박자와 같이 강약의 배치가 가장 단순한 것을 말한다. 겹박자compound time 9/8, 12/8박자 등 홑박자가 복수로 결합된 박자를 말하며, 박자의 분할 원칙에 따라 '강 약 중강 약'과 같은 이중 악센트를 형성하게 한다.

박자란 몇 개의 같은 시간적 길이가 모여 하나의 정리된 단위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박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표기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분수로 나타내며, 이때 분모는 기준 박을 나타내며 분자는 박자가 일정하게 등분된 수를 나타낸다. 등분된다는 원칙은 일정하게 리듬에 악센트를 부여하는 것으로서 각 박자를 구별하게 만든다. 각 박자의 분자가 같고 분모가 다르다면 리듬상으로는 같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박자마다 기본이 되는 음표와 리듬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단위박에 따른 기본를 해야 한다. 음악에서 단위박에 따른 기보를 지키지 않는다면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 가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로 들릴 수도 있다. * 말의내용과 전달 말의 내용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말이 전달되는 방식 역시 중요하다. 노래로 ..

리듬이란 일정한 수의 박이 모여서 음악적인 시간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이데, 리듬은 박자meter, time, 빠르기tempo, 강조accent, 패턴pattern의 4가지의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박자와 빠르기는 리듬의 골격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박자meter, time 박자는 센박과 여린박이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면서 형성되는 리듬의 기본적 단위로, 대개 '강-약, 강-약'의 2박자나, '강-약-약, 강-약-약'의 3박자로이어진다. 1마디 안에 포함되는 단위 음표(1박으로 세는 음표)의 수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의 박자가 형성된다. 박자는 한 마디를 이루는 박의 셈여림의 짜임새와 음표의 종류에 따라 크게 홑박자(2·3·4박자), 겹박자(6·9·12박자), 섞임 박자(5·7·8박자) 등으..

선율은 리듬이 있어야 생명을 얻을 수 있다. 리듬은 음악의 요소(리듬, 선율, 화성, 음색 등) 중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나, 리듬과 박자를 동일하게 생각하거나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박자는 어떠한 리듬도 갖지 않는 셈여림 단위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리듬은 그 자체로서 선율 구조나 곡 전체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보면 선율 구조에서 리듬이 음고선보다 우선한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다. 특히, 실용 음악(댄스 음악)에서는 정형화된 리듬의 틀이 곡 전체를 지배하게 되는데, 댄스 음악의 리듬은 사회·문화적인 외적 요소, 즉 분위기나 유행에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 비팅 타임beating time : 손, 발 또는 밴드로 박자를 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