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法과 정치/개인생활법

위법 행위에 대한 손해 배상

앞으로가 2016. 2. 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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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어떤 사람을 때려서 상처를 입혔다면 정확히 누가 가해자인지 밝히기 어려워서 피해자가 제대로 손해 배상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이런 때에는 공동 불법 행위[각주:1]로 보아, 가해자 중 한 사람이나 가해자 전체를 대상으로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손해 배상은 위법한 행위로 발생한 개인의 손해를 보전해 주는 것이다. 위법한 행위로 손해를 입는 경우는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한 가지는 앞서 다루었던 불법 행위 때문에 손해를 입게 되는 경우이다. 다른 하나는 자신이 해야 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입히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벽돌을 공급해 주기로 약속한 벽돌업자가 제때에 벽돌을 공급해 주지 않아 손해가 발생하였다면 벽돌업자가 이에 대하여 배상을 해 주어야 할 것이다. 이런 경우를 채무 불이행이라고 한다.


  1. 공동 불법 행위 책임의 성립 범위 : 집단 폭행의 예에서, 직접 때리지는 않았더라도 때리도록 부추긴 사람이나 망을 서 때리는 행위를 도운 사람도 공동 행위자로서 책임이 인정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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