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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樂이란/소리 이해 31

좋은 연주회장의 조건

무대를 에워싸는 벽이 있어서, 무대 안에서의 소리가 청중 쪽으로 잘 전달되어야 한다. 소음은 작을수록 좋다. 일반적으로 20~30dB 정도의 소윽은 허용된다.소리의 선명도가 높아야 한다. 소리의 선명도는 대개 무대로부터 직접 전달되는 직접음과 벽과 같은 곳에 부딪혀 전해지는 반사음의 비율에 의해 정해진다. 소리의 선명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직접음의 비율이 좋아야 한다. 대개의 경우 무대를 선명하게 잘 볼 수 있는 자리라면 직접음이 잘 전달되는 자리이다.무대에서의 거리, 방향 등에 따라 좌석에 따른 음향이 다를 수밖에 없으나 그 차이를 가능한 한 최소화하여 모든 객석에서 잘 들릴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리를 고르게 분산시퀴기 위해서는 천정이나 벽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하여 여러 방향으로 소리가 흩어..

소리의 저장 - 에디슨의 축음기 이후

어떤 소리도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에디슨이 축음기를 발명한 이후 인류는 처음으로 소리를 저장하게 되었다. 에디슨의 축음기 발명은 인류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그 후 오늘날의 CD나 MP3에 이르기까지 소리를 보존하고 재생하는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해 왔다. 우리는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도 들을 수 있고 가족이나 친구의 정겨운 목소리도 담아 둘 수 있다. 축음기의 발명 이후 음악은 인간에게 더욱 밀착된 동반자가 되었으며 보다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음계를 발명한 피타고라스

옥타브의 두 음 사이에 있는 음높이의 계단을 음계라 한다. 옥타브는 진동수가 배수 관계에 있는 음정이다. 피타고라스는 현의 길이가 3:2인 완전5도를 연속적으로 연결하여 음계를 발명하였다. 피타고라스의 음계는 음정 산출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것이었지만 음역을 넓혀 5도를 계속 확장해 나가면 음악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준다. 평균율은 옥타브 안의 모든 음이 균등하게 분배되어 음계가 형성되어 있다. 평귤율은 모든 반음의 간격이 같기 때문에 전조하는데 문제가 없으며 대부분의 조성 음악에 쓰인다. 현대인의 귀는 평균율에 익숙해져 있으며 장점이 많아서 현재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다.

도플러 효과와 소리의 간섭

도플러 효과 도플러 효과는 소리가 발생하는 물체(파원)에 상대 속도를 느끼는 관측자에 따라 소리의 주파수(진동수)가 다르게 나타나는 효과로 파원과 관측자 사이의 거리가 좁아질 때 관측자에게 소리가 다르게 들리는 현상을 말한다. 주변에서 도플러 효과의 예로 들 수 있는 것은 응급차의 사이렌 소리이다. 멀리에 있는 응급차가 가까이 오면 소리의 파장이 짧아져서 높은 소리로 들리고, 다시 멀어지면 소리의 파장이 길어져서 낮은 소리로 들린다. 기차의 기적 소리 또한 마찬가지로 거리에 따라 소리가 변하는 것처럼 들리는 도플러 효과를 찾아볼 수 있는 예이다. 소리의 간섭 강당이나 콘서트장에서 우리는 엠프로 증폭된 소리를 듣게 되는데, 스피커의 설치된 위치에 따라 소리가 작게 들리기도 하고 크게 들리기도 한다. 이러한..

협화음과 불협화음, 소리의 단위

협화음과 불협화음 협화음과 불협화음은 동시에 울리는 두 개 이상의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가에 대한 개념이다. 문화권에 따라, 또는 음악 장르에 따라 협화음과 불협화음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협화음은 규칙성을 가지고 있는 음들을 가리킨다. 음들이 규칙성을 가지고 서로 어울리는 협화음이 되기 위해서는 단위 시간동안 두 음이 같은 수로 약분될 수 있는 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불협화음은 두 음의 배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맥놀이에 의해 불안하게 들릴 때를 말한다. 소음 소음은 단순히 시끄러운 소미만이 아니라 불쾌감을 주고 일의 능률을 떨어뜨리는 듣기 싫은 소리까지 포함한다. 이는 청각적인 환경 오염이라 할 수 있는데, 소리의 반사나 흡수를 이용하면 소음을 줄일 수 있다. 소리의 단위(dB) 사람의..

소리의 공명은 고유 진동수의 일치 현상

모든 물체는 특정한 진동수로 진동하는데, 이것을 고유 진동수라고 한다. 예를 들어, 작은 종은 큰 종보다 높은 고유 진동수를 가진다. 소리굽쇠는 고유 진동수를 갖고 있어서 특정한 높이의 소리를 내기 때문에 악기의 음정을 맞출 때 사용된다. 소리굽쇠를 사용하여 악기의 음정을 맞출 때에는 악기의 연주 소리와 소리굽쇠에서 나는 소리의 높낮이를 비교하여 음을 조율한다. 이때 악기와 소리굽쇠의 고유 진동수가 일치하여 진동하는 현상을 '공명'이라 한다. 물체는 자신의 진동수와 똑같은 진동수를 지닌 음파가 와서 부딪히면 같은 진동수로 진동을 한다. 그러한 음파가 계속해서 물체에 부딪치면 그 진동은 점점 더 크게 일어난다. 이렇게 물체가 지닌 고유의 진동수와 소리의 진동수가 일치되었을 경우 발생한 소리의 진동으로 인하..

소리의 반사와 흡수를 통한 소리의 성질

우리 입에서 나온 소리는 마치 호수 위의 물결처럼 공기의 파동으로 전해진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 공기의 파동을 '음파'라고 한다. 음파가 지닌 에너지의 일부는 벽을 통과하거나 벽에 흡수되지만 대부분의 소리는 반사되어 돌아온다. 산 정상에서 맞은 편 산을 향하여 큰 소리를 지르면 잠시 후 메아리를 들을 수 있는데, 이는 소리가 반사되는 것을 증명해 주는 현상이다. 반면 소리는 스펀지나 헝겊과 같은 물체에 부딪쳤을 때에는 쉽게 흡수되는 성질이 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음악 공연장이나 극장의 바닥, 벽면은 소리를 잘 흡수하도록 부드러운 천으로 감싸아 놓는다.

소리의 회절과 굴절에 의한 음파의 이동

소리의 회절이란 진행하던 음파가 벽과 같은 장애물을 만났을 때 장애물의 뒤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성질을 말한다. 음파는 장애물의 모서리에서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지면서 장애물의 뒤쪽으로 퍼져 나간다. 이러한 소리의 회절 현상 때문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는 소리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소리의 굴절이란 음파의 속력이 변화되면서 음파의 진행 방향을 변화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낮과 밤은 공기의 온도 차에 의해 소리의 속력이 달라지는데, 소리의 속력은 공기의 온도가 높은 쪽으로 빨라지고 속력이 빨라지는 쪽으로 소리가 구부러지게 된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을 통해서 낮에는 소리가 위쪽으로, 밤에는 소리가 아래쪽으로 퍼져나가는 소리의 굴절 현상을 과학적으로 풀어 볼 수 있다.

파형과 음색

수많은 소리들은 모두 서로 다른 음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소리를 듣고 그 특징을 구별해 낼 수 있다. 파형은 소리의 색깔, 즉 음색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소리가 진동할 때 각각 다른 진동 모양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같은 음을 소리내도 사람이나 악기마다 음색이 다른 이유는 소리를 내는 물체와 진동 방법에 따라 파형(음파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음악에서 사용되는 소리는 모두 합성음이다. 합성음이란 한 가지 주파수로 되어 있지 않고 여러 가지의 주파수가 섞여 있는 소리이다. 순음을 배합하면 원하는 음파와 음색을 얻을 수 있다. 톱니파와 사각파, 삼각파 등의 파형을 살펴보자. 기초음과 배음 합성음의 구성 성분이 되는 부분음partial tones들 가운데 여러 가지 주파수 중 가장 기본이 ..

소리의 물리적인 속성

소리의 높낮이 일반적으로 여자의 목소리는 남자의 목소리보다 높다. 또한 몸체가 작은 악기는 높은 소리가 나고 큰 악기는 낮은 소리가 난다. 이러한 소리의 높낮이는 진동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높은 소리는 진동수가 많고, 낮은 소리는 진동수가 적다. 진동수가 많은 소리는 짧은 파장을 갖고 진동수가 적은 소리는 긴 파장을 갖는다. 소리의 진동수의 단위는 헤르츠Hz이다. 1885년 오스트리아 빈 회의에서 음악에 쓰이는 음높이를 통일시키기 위하여 1초 동안의 진동수를 기준으로 가(A)음을 435Hz로 정하였다. 최근에는 표준 음고 보다 약간 높게 440Hz로 조율하여 쓰기도 하는데, 이를 연주 음고concert pitch라고 한다. 소리의 강도와 음량 소리는 강도에 따라 진동의 폭이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의 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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